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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연구 엎치락 뒤치락…"사망률 21% 낮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연구마다 결과가 달라 논란에 시달린 오메가3가 이번엔 효과를 지지하는 연구의 지원사격을 받았다.이번엔 오메가3의 구성 성분 중에 하나인 DHA의 체내 농도가 높을 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 루크 미국심장연구소 소속 에반 오키프 등 연구진이 진행한 DHA 혈장 농도와 사망률과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저널에 20일 게재됐다(doi.org/10.1016/j.mayocp.2023.11.026).주로 생선기름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구성된다.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 및 염증 반응을 낮춰주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상마다 결과가 달라 여전히 실제적 효과에 대해선 논란이 분분하다.연구진은 혈장 DHA 수치와 장기적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심혈관계(CV) 사망률 및 암 사망률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UK Biobank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7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만 7702명의 참가자를 12.7년간 추적관찰했다.사망률 평가 변수에 대한 위험과의 연관성은 DHA 혈장 수준의 5분위별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DHA 수준의 가장 낮은 5분위수와 가장 높은 5분위수를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21% 낮았다(HR, 0.79).2차 분석에서는 17개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DHA 및 사망률 연관성을 조사한 4만 2702명 대상의 FORCE(Fatty Acid and Outcome Research Consortium) 메타 분석 결과와 영국 바이오뱅크 결과를 병합했다.누적 표본 모집단에는 14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16만 404명의 개인과 2만 4342명의 사망자가 포함됐다.관련 위험 인자에 대한 다변량 조정 후 DHA의 가장 낮은 5분위와 가장 높은 5분위를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 사망률 위험은 17% 감소했고, CV 질환 사망률 위험은 21% 감소했다.암 사망률 위험은 17% 감소했고 다른 모든 사망에 대한 위험이 15% 낮아졌다.연구진은 "더 높은 혈장 DHA 수치는 모든 원인 사망률의 상당한 위험 감소와 CV 질환, 암 및 기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며 "연구 결과는 DHA가 CV 건강과 수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가설을 강화한다"고 결론내렸다.
2024-04-26 12:04:09학술

오메가3 재발견, 우울증 발병 위험 감소 효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우울증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피케 카르네이로 폴리클리닉 소속 실바 차베스 등 연구진이 진행한 오메가3 섭취와 우울증 증상 발생과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7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스에 게재됐다(doi.org/10.3390/nu14153227).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편두통, 안구건조증까지 다방면에서 활용성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새로운 분석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브라질 성인 건강 연구(ESA-Brasil)에 기록된 1만 387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우울증에 대한 데이터는 임상 인터뷰(CIS-R)를 통해 얻었으며, 오메가3 섭취량은 FFQ(Food Frequency Questionate)를 통해 측정됐다.대상 식이성분은 총불포화지방산(PUFA)과 오메가3 지방산(α-리놀렌산,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도코사펜타엔산(DPA)이었다.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식품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적절히 섭취했고, 특별히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하진 않았다.변수를 조정한 모델에서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 섭취는 전체적으로 우울증 발병에 억제 효과를 보였다.오메가3의 승산비(Odds ratio)는 0.91, α-리놀렌산은 0.71, EPA는 0.69, DHA는 0.89, DPA는 0.66, PUFA는 0.98로 특히 DPA와 EPA에서 약 30%의 위험도 감소가 관찰됐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ELSA-Brasil 데이터를 사용해 오메가3 섭취와 우울증 증 발병률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연구"라며 "이를 통해 오메가3의 섭취와 우울증 발병의 유의한 연관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연구 데이터 표본이 오직 공무원 모집단으로만 구성돼 있어 편향이 있을 수 있다"며 "섭취량을 파악한 FFQ 방법론이 매일 음식 섭취를 과소평가할 수 있으며 개별 참가자의 기억에 의존할 수 있어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22 11:58:59학술

쏟아지는 크릴오일...지질동맥경화학회 "복용하지 마라"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가 크릴오일에 대해 비권고한다는 입장을 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크릴 오일은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고 깨끗한 바다에 살기 때문에 중금속, 살충제, 다이옥신으로부터 오염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EPA(에이코사펜타엔산, Eicosapentaenoic acid), DHA (도코사헥사엔산, Docosahexaenoic acid)와 같은 오메가 3 지방산과 결합된 인지질(Phospholipid 30-65%), 아스타잔틴 (0.04~5mg/1000mg), 비타민 A및 E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제조사들은 크릴오일을 복용하면 심혈관을 낮출 수 있다고 공공연히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학회는 대부분 보고 수준으로 궁극적으로 심혈관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는 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학회는 "크릴오일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인정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라며 "적정 섭취량 등 크릴오일에 대한 연구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복용전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9-08 09:57:57학술

"생선 안먹는다면, 오메가-3 영양제 경험적으로 장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생선을 먹지 않는 환자가 오메가-3 영양제를 꼭 챙겨먹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최근 발간한 '알기쉬운 이상지질혈증(대표저자 류왕성)'에서 "특별한 손해는 없지만 경험적으로 장점이 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동맥경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경동맥초음파 검사가 유용하고 맥파전달속도 검사 역시 동맥경직도를 우수하게 반영한다고 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발표된 콜레스테롤 관리지침을 포함해 개원의과 국민을 위한 교육용 책자를 발간했다. 책에는 임상에서 환자가 자주 묻는 질문 7가지가 들어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모든 사람이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오메가-3의 의미와 DHA, EPA를 먹어야 하는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 ▲동맥경화의 의미 ▲동맥경화를 알 수 있는 방법 등이다. 임상고혈압학회는 영양제로 오메가-3를 영양제로 챙겨먹기 보다는 음식 섭취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오메가-3지방산 중 생선에 들어있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도 생선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사람은 EPA를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DHA는 더욱 미량 밖에 만들지 못해 해산물을 통해 이등를 섭취하고 있다"며 "EPA와 DHA는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인정은 받고 있지만 용량-반응 관계는 일직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음식에서 섭취하는 EPA와 DHA는 하루 250mg 정도도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더 많이 섭취한다고 더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선을 먹지 않는 사람이 오메가-3 섭취를 원하면 EPA와 DHA 보충제를 하루 1알(대개 1g 내외) 복용하면 특별한 손해는 없고 경험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할 때 환자에게 약물을 사용하기 전 충분한 기간 동안 다각적인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권했다. 다각적 요법은 식사요법, 체중조절, 운동요법이 중심이고 이 외에도 음주, 흡연 등의 조절이 필요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스타틴(HMGCoA환원효소억제제), 피프린산 유도체, 담즙산결합수지로 조절하면 관상동맥질환 발생이나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스타틴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질환 재발률 외에 총사망률도 감소시킨다"라며 "스타틴의 효과는 단시 지질을 저하하는 것뿐만 아니라 혈관반응도의 향상, 항산화효과, 항염증효과, 항혈전과 혈전 용해에 대한 효과 등도 있어 임상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동맥경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동맥경화 조기 진단에는 경동맥초음파 검사가 아주 유용하고 맥파전달속도검사는 동맥경직도를 우수하게 반영한다"며 "혈중 hs-CRP 농도, 미세단백뇨 검사도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동맥경화반, 동맥 혈류를 평가하는 것이다. 맥파전달속도검사는 동맥 경직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동맥 내로 맥파가 전파될 때 동맥의 어느 두 위치에서 맥파를 기록하고 그 위치의 맥파 시작시간 차이와 거리를 측정하면 동맥으로 전파되는 속도를 알 수 있다. 임상고혈압학회는 "경동맥초음파는 동맥경화증을 평가하는데 재현성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아 고혈압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필요한 검사"라며 "맥파전달속도검사를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고 쉽게 측정하는 방법은 위팔동맥-발목동맥에서 측정하는 방법으로 총 검사시간이 5~7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맥파전달속도검사는 동맥경화의 유무와 정도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고 맥파와 함께 심전도나 심음도를 동시에 측정하므로 임상적으로 유용한 검사"라고 덧붙였다.
2019-04-12 11:48:07병·의원

오메가-3 심혈관 혜택 무용론?…찬반 양론 팽팽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오메가-3'의 심혈관 혜택을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없다는 대규모 임상자료를 내놓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의 임상적 혜택을 따져본 최초 임상결과지를 발표하며 대척점에 서고 있기 때문. 주목할 점은, 하루 1g 용량의 오메가-3에는 심혈관 예방에 혜택이 없었던 반면 고용량에 속하는 4g 용량에는 심혈관 사건 발생을 25%까지 줄이는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는 대목이다. 고용량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유용성 논쟁에 최신 결과지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 최신 임상 세션에서 구두 발표되는 동시에 국제학술지인 NEJM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5년간에 걸친 대규모 REDUCE-IT 최종 임상 결과지를 통해 오메가-3의 혜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추가적인 위험인자를 가진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한 환자군에서는 EPA의 혜택이 분명하게 나타난 이유다. EPA 투약군에서는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이 25%가 감소했으며, 이외 이차 평가변수로 잡혔던 심혈관 사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에서도 유의한 결과지를 보였다. 주연구자인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Deepak L. Bhatt 박사는 "이번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회에 발표된 REDUCE-IT 세부 결과를 보면, 해당 임상에는 심혈관질환 및 당뇨 등 위험군에 속하는 총 8179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이미 스타틴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중성지방 수치가 135~499(mg/dL), LDL 콜레스테롤은 41~100(mg/dL)로 나타났다. 이들에는 약 5년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하루 총 4g의 EPA를 투약케 했다. 여기서, 오메가-3의 무용성 주장을 펼치는 쪽도 상당하다. 올해 8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ASCEND 임상 결과가 대표적 사례. 해당 임삼에는 영국에서 총 1만5480명의 40세 이상 심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가 주요 대상이었다. REDUCE-IT 임상과의 차이점이라면, 고용량이 아닌 하루 1g 용량의 저용량 오메가-3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지를 제시했다는 것. ASCEND 임상의 주저자는 "REDUCE-IT 결과 심혈관 사건 고위험군에서 혜택을 보인 점은 흥미롭다"면서 "지금껏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이 중성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임상적인 혜택에 대해 검증한 점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한편 오메가-3의 긍정론에 최종표를 던진 REDUCE-IT 임상에 앞서, 무용성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기도 했다. 코크란연합이 올해 상반기 공개한 대규모 분석 결과지는 "오메가-3의 주성분인 Eicosapentaenoic acid(EPA)와 Docosahexaenoic acid(DHA)의 섭취를 늘린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이나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 및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데 어떠한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Cochrane Database Syst Rev.). 이번 결과는 앞서 발표된 79건의 오메가-3 임상 연구에 등록된 11만2000명 인원에 체계적 문헌 고찰을 진행한 결과였다. 코크란 분석팀은 "세계보건기구에 다가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s)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해당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에서 기대되는 심혈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20 05:30:4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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